농사 이야기

감자 수확중.

제비꽃농원 2017. 6. 24. 21:23


지독한 가뭄속에서 감자싹들이 누렇게 변해갑니다.

이곳은 조금 싱싱해 보이지만 아래 캔곳은 아주 누렇게 변해서

알이 더 자랄것 같지도않고해서 몇고랑씩 사흘을 캤습니다.


감자알이 작년의 반절쯤 되게 작아보입니다.


작년에는 1박스 심어서 20키로 상자로 43상자를 팔았는데

올해는 2박스를 심어서 얼마나 나올라나 모르겠습니다.

값은 작년의 곱배기에 이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계를 돌릴만큼의 자리는 손으로 캐야합니다.

작은 어머님이 심어보라고 조금 주신 자주감자를 캐봤습니다.


그냥 먹을만하게 자라주었습니다.

속은 어떤지 내일아침에는 확인을 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