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괴산 고추축제 다녀옴.
제비꽃농원
2016. 9. 8. 00:59
며칠전 아침에 실비가 오락가락하길래
고추따기도 뭣하고해서 느지막히 괴산고추축제나 다녀오자고
길을나섰습니다.
축제장근처에는 이미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주차장은 만차라는 팻말을 세워둔 상태라 십리밖에 차를두고
걸어서 축제장엘 들어갔습니다.
큰길까지 배달을 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대형무대에선 무용수들이 춤을추는중이구요...
사놓은고추를 빻아서 가져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꼭지를 따지않은고추는 8천원 다듬은 고추는 만원씩 값이 매겨져 있으니
푸대당 십만원씩은 하는데 때가 때이니만큼 고추가 잘 팔리는것 같았습니다.
이쪽에도 배달하는모습,
보통의 가정에선 스무근이면 한해먹을 양이 되겠지요.
못난이고추 같은데 당조고추랍니다.
당뇨에 좋다는 고추도 있고 비타민이 많다는 고추도 있고
화초고추도 있었습니다.
작은무대에서도 멋진공연이 이어지고요.
행사장에서 점심을먹고 나오면서 차가 주차된길을 한참을 걸었습니다.
건너편에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있는줄 몰랐습니다.
진작에 보았으면 그쪽으로 한바퀴 돌아볼건데 그만....
가까이 음성축제장으로 가보자며 발길을 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