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꽃소식
제비꽃농원
2015. 4. 2. 22:02
남들 다 피고지고한다는데 이제서야 겨우 활짝핀 꽃나무하나...
산수유나무..
연못둑에 저번부터 노랗게 피기 시작하더니
이제 아주 만개를 해서 올려봅니다.
비가 내리면 이쁜모습이 사라질것 같아서 다시 한번더 보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옆으로 미선나무들을 심었더니 올해는 제법 핍니다.
미선나무를 한줄 내어심고 그 사이에 겹벚꽃나무를 심어두었습니다.
길옆으로 심어둔 비비추가 열심히 올라오고 있군요...
윗밭에서 가장 빨리피는 매실나무..
한두송이 피다보면 금새 환하게 피어나겠지요.
집안의 앵두나무에서도 꽃들이 피어납니다.
시내와 산골의 차이는 일주일쯤 날것 같습니다.
못둑가에 심으면 뱀이 범접을 못한다는 천궁입니다.
작년에는 화분에서 갈라심어 약하게 컸었는데 올해는 아주 실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보리수도 잎눈이 다 터서 크고있습니다.
아래에 도토리를 갈아서 거른 찌꺼기를 거름으로 덮어주었습니다.
꽃사과도 눈이 다 터서 커가는중입니다.
얼른 죽죽 커서 연못가가 어우러졌으면 좋겠습니다.
작년봄 씨앗을 묻어서 싹이나고 제자리에서 큰 수양만첩복숭아나무입니다.
한해만에 이만큼 자랐습니다.
올해는 꽃을볼수없겠지만 내년에는 꽃을 볼만큼 자랄것 같습니다.
영아자를 앵두나무밑으로 심었더니 절로 씨앗이 떨어져서 퍼져나갑니다.
낮달맞이꽃도 무서운속도로 퍼져나가는군요.
조만간 호미로 캐내야 할것만같은 느낌....
그래도...뭐니뭐니해도 가장예쁜꽃 쵸코...^^
마루에서 자다가 제가 방안에 들어와있으니 옆에와서 잠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