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지난겨울은 행복했네~~~
제비꽃농원
2015. 1. 28. 22:17
조그만 꽃송이가 매달린지도 한참 지났는데
날씨가 풀려서인가 엊저녁부터 고운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피었다가 지고난후, 피지않던쪽 잎새들이 힘을모아
새로운 봉오리를 만들어내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짜식들 궂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겨우내 물뜨러다니던 의림지에서 딸래미는 커피와 쵸코에게줄
쏘세지한개를 갈때마다 들고오더니
오늘은 뭔맘으로 와플이라나?를 시키고 비싼커피까지 대접을 하네요.
오래살고 볼일이여....^^
바쁘기전에 떡을 한말뽑아왔습니다.
몇봉다리는 썰어놓고 두어집 나누어주었습니다.
날마다 집에서 먹거리만 만들다보니 한햇겨울이 짧았습니다.
지난겨울 가장 큰일은 도토리묵 만들기를 완전 습득한것입니다.
살다가 가장 큰 대풍을 이룬 도토리덕분에
처음으로 녹말가루도 만들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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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주문한 고추씨앗을 찾아오고
농사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