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제비꽃농원
2014. 3. 27. 21:09
논둑가를 지나다가 발견한 우렁이들입니다.
따스해지니 자그마한놈들이 세상구경을 나왔네요..
대충 한봉지 주워서 연못에다 던져 두었습니다.
자그마한 물도랑에 붕어새끼도 몇마리 놀고있데요..
연못가에도 비비추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아자로 불리는 모싯대참나물도 연못가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수유 두그루가 연못가를 환하게 해주고 있는중입니다.
이제 이만큼 컸으니 먹을것은 딸만하겠지요..
심은지 4년도 넘은것 같은데...
날씨가 덥다보니 초코는 겁도없이 다시 뗏목놀이를 합니다.
녀석이 이젠 물도 겁을 안내네요...
스스로 건너가고 내려오고 그러데요...
이번엔 좀 깊은곳엘 들어갔습니다.
한발짝 떼면 되는줄 알았다가 폭 빠진거지요..
찬물을 뒤집어쓰고 얼마나 떨던지 뜨끈한 하우스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녀석 얼마나 용기있는놈인지...
아무래도 좀있으면 연못에 날아와서 붕어와 우렁이를 잡아먹는
청둥오리들은 쫓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