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새봄이 왔어요..

제비꽃농원 2013. 3. 7. 21:58

 

산위에 심은 나무에 거름주기를 하였습니다.

 

풀에덮여 크지못하던 밤나무에도 거름을....

 

한구석에서 먼지를 쓰고있던 칼랑코에도 꽃이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는걸 용케도 아는가봅니다.

 

군자란은 꽃대도 못올리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겨울...나는 꽃화분에 신경을 안쓰고 살았나봅니다...

한구석에 꼬투리를 소복히 담아두고 보던꽈리입니다.

이제 그만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껍질을 열어보니

말라버린놈...썩은놈...^^

아직은 봄나물이 냉이밖에 없어서 고추장에 박아두었던

오이장아찌를 꺼내서 얇게 썰었습니다.

양념에 잘 버무려서 밥반찬을 만드니 아주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