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산지당골의 비밀

제비꽃농원 2011. 6. 11. 21:19

 

복숭아봉지를 싸다가 고라니가 낸 길을 올라가봤습니다.

응달이라 곤드레가 아직도 연하게 보입니다.

나무삭정이를 주워서 나물이 없는곳으로 던져주었습니다.

 

밭에서 가까운곳으로 나물의 씨앗을 뿌려두었는데

기특하게도 잘 올라와서 크고있네요..

 

눈에 번쩍띄는 이것은?

백일홍이 아닐까요?

취나물을 심었는데 백일홍이라니....

그래도 반가워서 나무를 잘라 세우고 풀줄기로 동여매 주었습니다.

정말 백일홍일까요..

저녁에 오다가 백일홍 모종부은곳을 들여다보니

잎이 이것보다는 끝족이 둥근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에 몇번은 올라가서 살펴봐야할 일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