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고갯길에서...

제비꽃농원 2011. 5. 9. 22:07

 

마을끝에서 급하게 꺾은고갯길 초입에.....

이렇게생긴 꽃나무가 두그루 활짝 피었네요...

분꽃나무라나요..

폭포아래 커다란 나무에도 하얀꽃이 가득합니다.

아직도 소리를내며 흐르는 물...

비가오면 거대한 폭포로 변신을합니다.

말발도리가 이미 활짝피어있는상태였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으아리는 여전히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봉오리 보이시지요...

말발도리를 감고 오르는데 봉오리가 여러개 보였습니다.

작은집 논머리 바위에도 하얗게 피는 꽃이보입니다.

당겨서 찍은건데도 말발도리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서낭당돌배나무곁의 말발도리...

 

 

응달진곳에 홀로피어있어 아무도 모르게 피고 집니다.

할머니네집 근처에 이르면 할미꽃이 머리를 하얗게 풀고....

드디어 우리집에 도착...

마뚝으론 라일락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제법 많이 폈어요...^^

마당가엔 철쭉이며 옥매화가 피어나는중입니다.

 

 

꽃잔디가 한창인데 비가 많이 온다네요....

 

골담초....

불벗님께 드리려고 비탈진곳에 심어둔 말발도리...

꽃도 몇송이 피었습니다.

또다른 풀섶에도 숨어서 자라네요...

흐린 하늘에 꽃송이만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