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8월1일의 풍경

제비꽃농원 2010. 8. 2. 08:16

 

제때 못핀 공작선인장이 한송이 피었습니다.

 

몇번을 피고지고 하던 선인장도 다시한번 힘을 냅니다.

귀퉁이 서너고랑만 캐면 끝이나는 감자밭에는

청설모가 잣을따서 던져 주었습니다.

두송이나 얻었습니다.

뜨거운 하우스에 차광망을 치고 키우고있는 추석배추모종..

 김장배추 모종...추석배추보다 며칠늦게 심었습니다.

끝물오이에 이어 다시 키우려고 심은 오이모종...

뜨거운 폭염속에서도 숨가쁘게 살아나려 애쓰고 있는중입니다.

아래 구석진 한곳에는 참외가 익고있습니다.

헛고랑에 나와서 크는 복수박...

참외의 일종...

요즘엔 자두며 각종과일들로 심심치않게 따는 재미를 느낍니다.

연못둑길에 피어나는 비비추...

꽃고추....

계란가지를 닮은 자주색 둥근가지...

계란가지는 제법 많이 달렸는데 삶아먹어도 될만큼 많습니다^^

이제 모든것들이 열매를 맺기에 치중하겠지요..

아주 무더운 팔월의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