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이야기

붉은 인동

제비꽃농원 2010. 3. 17. 19:44

 

작년봄 나무시장에서는 인동화분 한개에

만이천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비싸서 못사고 줄기에 달린 열매 세개를 따왔습니다.

열매를 까보니 먼지같은 씨앗이 들어있길래

폿트에 심었지요...

거기서 태어난 싹은 여덟개였습니다.

 

일년만에 이렇게 실한 포기로 자랐습니다.

동생 두포기 주고 나머지는 이렇게 심었습니다.

시내집 담옆에도 산밑 나무아래에도....

 

올해는 꽃이 피어날것 같아요....

먼지같은 씨알에서 이만큼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