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이야기
천리향..쟈스민...청양고추...
제비꽃농원
2010. 2. 10. 13:07
방안 한쪽에서 커가던 천리향입니다.
아주 작은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시장에서 볼때는 보랏빛의 큰 꽃이던데
이건 하얗고 조금 작은데요...
영양 부족인가 모르겠네요...
이천원짜리 삼년째 키운모습...
동네 한집에서 여름에 꽃을 피우던 놈이라는데요.
가을에 누가 그러더래요.
잎을 따주어야 새잎이 싱싱하게 잘나온다고요.
그래서 잎을 모조리 다 따주었답니다.
제가 보기에 잎 아래에 눈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겨우내 이모양으로 두었다가 버린다고 하길래
제가 가져다가 물을 주고 두어봤는데요.
새순이 연약하게 나옵니다.
잘하면 다시 꽃을 피울날이 올것 같습니다^^
가을에 청양고추포기중 가장 작은걸로 캐어다가
화분에 심었습니다.
날마다 줄기가 죽어가더니 봄이온듯...
새순이 자라납니다.
올봄에는 고추나무를 커다랗게 키워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새순에서는 바로 꽃망울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