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겨울 이야기
제비꽃농원
2010. 1. 25. 22:56
무섭도록 내린 눈위로 지나다닌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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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눈이 온적이 몇번이던가....
지난 몇년은 수월하게 넘어갔지만
지난겨울은 험난했습니다.
동네 할머니는 마당가에서 넘어져
엉덩이뼈가 금이가고
친구남편은 계단에서 미끄러져
손목을 다쳐 기브스를 했습니다.
엊그제 제사에 참석치못한 조카딸은
눈썰매장에 갔다가 넘어져서 다치고
작은집 막내는 태권도장에서 발가락을 다쳐
불참을 했습니다.
작은동네에서 이렇게 많은 부상자가 나온 무서운 겨울나기...
이제 긴 터널끝이 보이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