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이쁜 손님
제비꽃농원
2010. 1. 9. 18:03
날이 잔뜩 흐리고 땅이 얼어서 할일이 없는 동생내외가
모처럼 누나집엘 왔습니다.
태어난날 보고 백일날 보고 오늘 봤습니다.
벌써 말귀도 잘 알아듣고
먹던 사과를 작은고모에게 먹으라고 줍니다^^
이웃에서 낯이 익었다고....
제게는 안옵니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을까....
꺼내고 줏어담고....
큰고모부를 따라 걸음마....
처조카와의 차이는 무려 60여년이 되어갑니다.
이 녀석 쿨쿨자는걸 깨워서 데리고갑니다.
길이 얼기전에 간다고.....
다음달에는 돌잽이 아기인데요.
잠이 덜깨서 뾰루퉁....ㅎㅎㅎ
큰고모가 너땜에 젊어진단다...
모두 할머니라고 부르는틈에서 고모라고 불러줄테니...
고마워...녀석..담달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