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할머니 오셨다...

제비꽃농원 2009. 12. 15. 22:25

 

모처럼 친구네집에 들렀더니.....

"지은아, 할머니 오셨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람....

스무살에 시집온 친구는 벌써 손자 손녀가 4명

며느리가 셋....

그보다 몇년늦게 시집온 나는

달랑 애들 둘....

농사중에 으뜸이 자식농사라는데.....^^

친구는 애 포대기에 싸 업고

다리를 절름거리며 경로당으로 가잔다...

오늘하루 경로당에서 할머니로 살았네....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