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비내리는날의 풍경
제비꽃농원
2009. 5. 16. 21:50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저번날 한번 삶아놓은논에 물이 가득합니다.
한번 더 삶아서 모를 심어야지요.
모는 아직 덜 컸습니다.
엊그제 물을퍼서 대고 웃비료를 주었습니다.
며칠 있으면 좀 더 크겠지요.
위의 논들은 아직 비가 더 와야 합니다.
밤새 비가오면 논을 삶아서 물을 가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물을 가두면 며칠은 끄떡없습니다.
아랫논둑가의 백당나무...
마뚝의 살구나무...
작년 세개가 달렸던 나무에 서른개도 넘게 달렸습니다.
매실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뽀얗고 조그맣게 크는 매실도 조롱조롱 달렸습니다.
작년에 40개정도 따던 나무입니다.
올해는 열매를 딴후에 가지를 쳐 주어야겠습니다.
논가의 미나리....
조기 오목한곳 한군데만 베어먹고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이곳이 우리집 먹거리 미나리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