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이야기

추운 날씨속에서....

제비꽃농원 2009. 3. 26. 16:00

 

작년에 물컵에 담긴채로 꽃을 피우고난 희야신스...

꽃을 다보고나니 뿌리가 흐물거릴정도로 상했습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흙을파고 묻어주었는데

신통하게도 일년을 지나고 땅속에서 얼면달면 올라오데요...

 

다시 파서 따신 하우스에 두었다가

날씨가 풀리기에 내 심었습니다.

며칠이나 호강을 했을까 다시 추워진 날씨...

엊그제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가서 얼음이 꽁꽁 얼었는데

안죽고 살아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저번날 사다심은 꽃사과나무입니다.

심은 다음날 매우 추워서 걱정을 했는데요.

 

눈 트는게 보이지요....^^

줄기는 차거웠어도 뿌리쪽 땅은 풀리는 때라 그런가

살아난것 같습니다.

 

미선나무...

 

아주작은 줄기를 얻어온것인데

이렇게 자라서 꽃을 피우려합니다.

 

아침엔 눈발이 희끗희끗 날렸고

얼음처럼 차가운 비가 내리는데도 꽃을 피우려합니다.

오늘밤도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에와서 처음피는 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