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쥐와의 전쟁
제비꽃농원
2009. 3. 7. 14:12
하우스를 열면서 놀라는 일중 하나...
먹고 죽으라는 쥐약은 저렇게 흙을파고 묻어놓고
애꿎게도 고추만 잘라댑니다.
오천원을주고 여남은알 들은거 군데군데 놓았는데
다 물어다가 모종판에 묻었네요.
언놈이 조금 갉아먹었는지 까닥까닥 조는놈 하나만 봤는데
그나마 비실비실 속으로 숨어들고....
구석의 모종판은 운동장으로 변해갈 모양....
쥐덫은 불량품인지 그옆에 굴을 팠는데도
안치여 죽었네요.
고양이 한마리를 문옆에 묶어 두었는데
야옹소리가 너무나 작아 쥐들이 겁을 안냅니다.
쥐.......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