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무 씨래기
제비꽃농원
2008. 9. 7. 07:31
무 배추 다들 심으셨지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재미삼아 농사지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한가지 상식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흔히 김장무는 아무거나 괜찮다고 씨앗선택을
무심히 하는데
무 말랭이용으로는 특정한 무가 제일 맛있답니다.
마르면 색깔이 뽀얗게 나오고
씹어보면 단맛이 나서
사가는 상인들은 이 무로 만든것을 최고로 친답니다.
무 씨래기도 이 무의것을 선호하는데요.
흔히 김장무렵이면 서리가 내리고 무가 언다고
미리 뽑아서 저장을 하지요.
그리고 무청을 잘라서 씨래기를 만드는데
그렇게 하면 푹 삶는다고 하여도 질겨서
먹기가 나쁘답니다.
무 씨래기는 적어도 서리를 세번은 맞쳐준 후에
만드는것이 좋구요.
무 말랭이도 그렇게 해야 맛이 좋아진다는거
이것이 전문가들의 비결입니다.
늦가을 무말랭이와 씨래기를 전문으로 해서 파는분의
이야기를 들은겁니다.
대도시 큰 상인들은 딱 보면 안다고 그럽니다.
어느 무로 만들었는지 제대로 서리를 맞춰서 했는지를요...
무 이름은 비밀입니다.
씨앗상회와 상담해서 내년에는 맛난 무 말랭이와
씨래기를 장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