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이야기

뒷동산 이야기

제비꽃농원 2007. 12. 6. 14:12

 

 이른봄 산위에 산초나무를 심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까지

각종 풀과 덩굴에 감겨 살아난 놈은 서너그루뿐....

 봄에 싹을 한아름 솎아다가 심어논 꽈리...

 산위에서 하늘만 보다가 얼어 버리고 말았네요.

내년부턴 저절로 나와서 잘 크겠죠...

 내려오다 심심해서 덤부사리를 들쳤더니만...

 이게 뭘까요...더덕과 둥굴레아닌가요..

에이~일한가지 벌었네...

 복분자가 좋다고 해서 사다 심었더니

순 가시덤불이예요.

봄에 캐서 산위에다 가시나무 울타리나 만들어야지...

이건 오미자입니다.

 이쑤시개같은 묘목을 사다 심었더니

일년을 큰게 이모양입니다.

봄에 늦게 갔더니 좋은 묘목을 구할수가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