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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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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말썽꾸러기쵸코. 연못가에도 앵두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버드나무가 자라길래 베어주려고 둑밑으로 내려갔어요. 예전에도 한번 빠졌던곳인데 녀석은 뒷쪽에서 저를보고 물속의 스티로폼위로 올라섰어요. 어떻하면 제게로 올수 있을까요... 베어논 버드나무를 몇가지나 걸쳐놓고 발을 내딛어서 ..
정은 깊어가더라~ 콸콸 흐르는물에 겨우내 안돌리던 냉장고 청소도하고요. 밭에 덮어두었던 김장배추를 꺼내어 씻었습니다. 내일 버무릴 고추장을 위해 한나절 엿물을 달이고..... 그불을 이용해서 삼겹살도 구워먹었습니다. ****** 오늘은 날도 풀리고해서 겨우내 데리고다니던 쵸코를 집에 매어두고 오려..
쵸코...삐짐. 하늘에 구름도 한점없고 바람도 없는..... 포근한 오후에 집엘 들어갔습니다. 쵸코는 눈밭을 뛰고 방울이를 괴롭히고 한참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도 발이 시려우면 옆에와서 눈을 말똥말똥 뜨고 쳐다봅니다. 안아달라고요... 녀석은 그렇게 재롱만 부리고 저만 따르는줄 알았습니다..
쵸코의 즐거운외출. 오늘은 눈밭이라 힘들었습니다. 어제 멀리 다녀오느라 눈을 못치웠거든요.. 윗쪽 치우기.... 아랫쪽 치우기... 힘들어서 양쪽 바퀴지나갈 만큼만 우선 치웠습니다. 날씨가 풀리는 날 전체를 치우기로 하고요...^^ 오후가되면 쵸코는 외출을합니다. 산에가서 볼일을보고 방울이를 만나고 그..
쵸코의 외출. 엊그제 딸래미는 쵸코의 생일을 알아내고.... (울집에 온것은 12월 중순이었지만) 여름내내 찬물목욕에다 맨몸으로 지내다가 집에 들어와서 따뜻한물에 목욕도하고 맛난 간식도 먹고... 드라이브까지 하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는 점점 꾀가 늘어나서 저녁이면 불러도 오지않..
쵸코의 사냥(처음으로 혼자 잡은날) 요즘은 김장무씨를 넣느라 쵸코를 매 두었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친구가 생겨서 심심치않게 서로 장난도치고 잠도 같이 잡니다. 밤에는 종이박스에서 잠을자고 낮에는 나무그늘로 옮겨줍니다. 얼른 돈벌어서 쵸코의 집을 마련해줘야 할낀데....^^ 오늘은 풀어달라고 하두 떼를써서 풀어주..
쵸코의 사냥 오후에 가지밭에서 일을하는데 쵸코의 짖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사롭지않은 소리에 놀라 남편이 쫓아갔는데 너구리새끼와 대치중이더랍니다. 잡기는 남편이 잡았다고 봐야 하지만 녀석은 얼마나 으스대는지 잠시 흥분상태를 가라않혀 주느라고 칭찬을하고 강아지간식을 하나 입에물..
쵸코야~가자~~~~ 얼마나 더운지 두녀석이 잠을자는데도 헐떡거립니다. 깨워서 찬물에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으니 녀석이 눈치를 채고는 다리에 매달려서 동동거립니다. 시내를 거슬러 올라가다 세명대를 지나 뒷길로 들어섰습니다. 차도 별로없는 한적한 길입니다. 무지막지하게 더운 한낮에 낮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