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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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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작년에 몇송이 달렸던 줄기에서 올해는 쬐끔 더 달린 모습입니다.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생긴대로 놔 두었습니다. 거름도 적은것 같고 풀도 많고.....
복분자 2 빨갛게 변하면서 익어가던 복분자가 6일만에 까만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엉성 드뭇한 복분자나무에서 두번을 따 왔습니다. 술 한병 담글만은 한데 아직 더 따올것이 남아 있습니다...
차와 음료사이.... 압력솥에 자잘한 배를 갈라서 넣고 말라비틀어지는 도라지도 넣고 구기자도 넣고 생강도 넣고.... 물도 한바가지는 넣어서 끓입니다. ****** 뜨거울땐 차.... 차가울땐 음료수로....^^
은행나무. 봄에는 열매가 많이 떨어져서 해거리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모처럼 옥상에 올라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이 골칫덩어리를 어쩌나~~~~ 벌써 색깔은 변해가는데..... 온동네 안좋은 향기는 다 풍기고 날마다 떨어져 내릴텐데 이웃 할머님들 올해도 은행좀 많이 주워 가세요... 따 가시면 더 좋구요^^
오미자 수확 빨갛게 익는지가 오래 되었는데 언제 따야하는지도 모르고...... 엊그제 서울을 다녀오면서 보니 오미자를 수확하여 판다고 길가에 써 붙여 놨데요. 그래서 저도 수확을 했습니다. 아직 단단한것도 있고 물러서 망가지는것도 있었지만 생전 첨으로 오미자 한박스정도는 수확을 했습니다^^
산초 산초는 잘달리는 나무와 안달리는 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찍여무는것과 아직 꽃이피는것도 있지요. 제가 일찍되고 잘달리는 나무를 눈독 들였다가 옮겨심은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누가 먼저 다 따갔습니다.
비수리 마뚝에서 자라는 풀이라기에는 좀 아니고.... 가늘고 긴 줄기에 하얀꽃이 핍니다.
오미자 저번부터 색깔이 변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별차이가 없습니다. 내년엔 거름도 잘하고 물도 주면서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올해는 옮겨심고 가뭄도 심해서 매달린게 조금밖엔 안됩니다. 잘만 가꾸면 열매가 아주 잘 달릴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