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 둥지

(34)
아기새가 사라졌습니다. 날마다 드나들던 화장실곁에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새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작은알을 일곱개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웬지 이상해서 살펴보니 알이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커서 작은구멍속의 아기새들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아들의 기계 힘을빌려 찍은 모습입니..
연못의 오리들.. 저녁때 새참으로 하드를 한개씩 먹다가 연못을보니 오리 두마리가 보였습니다. 지난번 울쵸코가 뗏목놀이를 하던 그 스티로폼을 타고 녀석들이 놀고있네요..^^ 아침마다 날라와서 붕어새끼들을 다 잡아먹는 녀석들인데.... 물이적어서 뗏목이 움쩍도 않으니 시덥쟎은지 그냥 물속으로 들..
생명의 탄생.. 하우스귀퉁이 빈화분에 둥지를 튼 새입니다. 디카를 들이밀어도 눈만 깜빡거리며 바라봅니다. 남편이 하우스를 치우고 로타리를 치려다가 깜빡하고 화분곁을 지나갔답니다. 놀란 어미새가 포르르 나는 바람에 갓태어난 아기새 한마리가 그만.... 구석으로 내동댕이 쳐 졌네요... 남편의 ..
새둥지 어제 모종판을 들어내는데 닥새가 들락거리는거예요.. 일을 끝내고 다저녁에 빈모종판 정리를 하려고 하우스엘 들어갔다가 빈화분에 새둥지가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비스듬히 쓰러진 상태였는데 바로 놓아주고보니 알이 네개나 들어있었습니다. 오늘저녁 돌아오는길에 다시 들여다..
모두 떠나갈때... 한둥지에서 부대끼며 지내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한녀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하지? 생각하다가 손을 조금 넣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새끼가 나르는것입니다. 홀로 버려진줄 알았으나 어디선가 쏜살같이 달려드는 어미새가 입을 딱 벌리고 제게로 ..
비오는날에도 안전한곳 갓 태어난 아기새들이 오물오물 모여있습니다. 다섯마리가 탄생했습니다. 누군가 기척만내면 먹을것을 달라고합니다. 비오는날에는 어미가 품고 있기도 햇는데 날이 더워지니 저희들도 서로 늘어져 잠을자고 있었습니다. 아마 더우니 힘이 드는가봅니다. 강아지 두마리가 생겼습니다. ..
다시...또? 저번에 새끼를 처서 나간후 빈둥지만 보이던곳에.... 다시 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 두알이 보이더니 금새 네알이 보였고 오늘은 아침결에 다섯알을 확인했습니다. 이 더운 여름날.... 또 새끼를 치려는가봅니다^^
아기새들이 날아갔어요. 점심을 먹으면서 남편이 그러데요. "새들이 날아갈것 같아...." 그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기때는 인기척만 나도 입을벌리고 먹이를 찾더니 몇번을 찍어도 웅크린자세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늘은 빈둥지만 보였습니다. 약 2주일정도 자라서 둥지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