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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돼!! 조심혀..... 요 몇해동안은 무지 덥다가 지독하게 가물다가.... 때로는 산사태가 날정도로 비를 퍼붙기도하는 이상한 날들이 많았는데요.. ******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안좋은건지 이니면 막무가내로 오르는 물가탓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채소값이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일을 하다가 오후가 되면 장거리를 주워모아 새벽장에 내는지도 30여년이 넘었습니다. 그저 반찬 사먹고 농사비용 겨우할만한 정도지만 꾸준히 다니다보면 가을에 빚 갚을 일은 없을 정도라 그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 청양 풋고추입니다. 처음 공판장에 낼때 4키로에 25000원정도 받았습니다. 하루이틀 지나면 뚝 떨어지겠지 싶어서 부리나케 남은것들을 따서 보냈는데요.. 어머나....세상에....31000원씩 나오는거 있지요.. 엊그제 점심을 시켜먹는데 3인분..
밭고랑마다 물이 흘러간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밖의일은 못하고 하우스안의 청양고추와 풋고추를 땄습니다. 청양 4키로에 21000원 롱그린은 14000원대... 오이는 2만원대를 넘어갑니다. ****** 오늘은 롱그린고추 굽은것과 시원챦은것 다 따내고 바르게 크는녀석만 남기면서 몇박스를 땄습니다. 맨 가쪽으로 시원챦은 고추포기중에서 몇박스꺼리를 따왔습니다. 안쪽으로는 물이 흘러서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메말랐던 도랑에서도 물소리가 제법입니다. 도랑윗쪽에 철을모르고 피어나는 아카시아꽃.... 봄에는 피지않던 겹명자도 꽃을 피우니 철을 모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해바라기가 피고 지고..... 제피란서스는 그새 꽃한송이를 더 피우고 꽃대도 여러개가 올라왔습니다. 진작에 알아보았으면 이쁜화분에 앉혀 주었을텐데요.^^ ****** 저..
살아있네.... 작년 늦가을에 멀리서 러브하와이와 제피란서스.. 그리고 쥬웰채송화가 제게로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노심초사하며 건사를 햇는데 이른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쥬웰채송화는 떠나버렸습니다. 마늘쪽만한 제피란서스 몇개는 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늘어지면 잘라주고 또 잘라주고 했더니 정작 봄이되니 더이상 크지도않고 늘상 그만하게 있었습니다. 어제 모종에 물을주러 하우스엘 들어가니 제피란서스가 꽃을 한송이 피우고 잇더라구요.. 옆에 한녀석이 더 꽃대를 올리고 있데요...^^ ****** 러브하와이는 늦은봄까지도 따뜻한 하우스안에서 대궁만 보이고 잎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대궁에 윤기는 보이는데 그래도 죽은건가 싶어서 면도칼로 살짝 그어보니 하얀진이 나오더라구요.. 녀석 살아있었구나....그렇다면.... 너무 덥고 밝은건가 싶..
매우 무더운날들이 계속되었다. (농사 일기) 장마라면서 날마다 햇빛만 쨍쨍했습니다. 새벽으로 남편이 번개장을 보러 나간후에 급하게 밥을하고 반찬 한두가지 겨우 만들사이에 남편은 물건을 넘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산에 도찾하는 시간이 7시 이후.... 그때도 이미 더위는 시작이 되지만 남편은 약을 치거나 풀을 깎거나 하고 저도 나름대로 일을 시작합니다. ******* 벌써부터 수확기에 들었던 오이와 호박 가지, 그리고 요즘부터 수확하는 고추들.... 밭고랑마다 올라오는 풀들은 하루에도 한뼘씩은 크는것 같고 갑자기 많이 달리기 시작하는 호박은 무겁기가 그지없습니다. 10시가 넘으면 찬물을 마시거나 음료를 마십니다. 덜 더울때는 빵같은 간식을 먹기도 했는데 더우니까 그런것은 먹히지를 않네요.. ******* 한낮에는 일을 못하고 쉬다가 3..
감자캐기 체험. 지난봄 태양이는 유치원친구들과 감자심기를 했었대요. 가장 굵은 감자를 골라서....^^ 가져온 감자로 요리를 해서 먹는 모습까지 찍어오라는 숙제.... 감자껍질을 벗기고... 완성된 감자튀김.. 어때요? 이태양,맛있었나요?
비오는 날...공 치는날. 비가 하두 살살와서 다행이다하고 내일은 고추 3중줄을 쳐야지....했는데요. 어제 자재소에 들러서 고추끈을 한묶음 사왔습니다. 저번에 한묶음 산걸로 이중줄까지 쳤으니 이만하면 4중줄까지는 충분합니다. 그런데 밤부터 내린비가 하루종일 계속되니 며칠은 밭에 못들어 가겠습니다. 진 밭에는 못들어가고 하우스안의 청양고추를 땄습니다. 예년같으면 벌써 몇번은 따냈을텐데 오늘 처음오로 딴겁니다. 호박전이라도 부쳐먹으려고 부추를 베러 왓습니다. 가물때는 말라 비틀어지더니 며칠사이에 잎이 치렁합니다. 불루베리가 익고있습니다. 두번을 땄는데 그저 한웅큼씩입니다. 약간 다른품종의 불루베리... 작년에 몇알 달려서 빨갛게 익어가는걸 봤는데 누군가가 따가 버려서 아직 무슨맛인지는 모릅니다. 올해는 많이 달렸으니 궁금증은 풀리겠..
장마....아직 도랑물도 안흐르는데 지겹다. 비가 오는듯 하다가 개고 다시 조금씩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남편은 부지런히 풀을 깎지만 저는 봉지싸는일은 못해서 낮에는 딸네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놀았습니다. 태민이는 이제 무얼 짚고 일어서기를 연습중입니다. 아기침대에서도 난간을짚고 일어나려 해서 침대를 치우라고 했습니다. 배란다까지 기어나가서는 창밖을 내다보다가 에미가 뭐하나고 물으니 놀라서 울음을 터뜨리더라는데요. 혼날일을 하는줄 아는지..... 비를 맞으니 풀과함께 곤드레 만드레..... 집에서 가까운 백운의 산골짜기를 돌아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캠핑장엔 사람들이 많이 보이구요.. 백운은 뜰이 넓어서 살기좋은 동네 같아보입니다. 골짜기를 돌아 신림으로 나왔는데 길목에 있던 황금룡이 자리를 옮겼네요. 예전에는 한바퀴돌고 해물짬뽕 한그릇씩 ..
매실 이야기 10여년전쯤에 효소를 담그는게 유행이었습니다. 추운지방에서는 매실나무가 잘 살지도 못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나무시장에가면 매실나무를 사왔습니다. 처음에는 홍매라고 10주 청매라고 10주 왕매라고 10주등...... 그 이듬해가 되면 반은죽고 반은 죽다가 살고해서 다시 왕매 고전매 실매 비매 화초로 수양매.... 그렇게 심어놓고는 추위에 얼어서 열매도 변변히 못따서 먹는것도 겨우 해결할 정도였습니다. ******* 어느해는 제법 달렸으나 너무 낮은 가격에 필기도 뭣해서 그냥 수확도 안하고 나무도 그냥 멋대로 자라게 두었습니다. 집에서 안보이는 묵밭에 심은거라 누가 볼사람도 없고..... 작년에 매실값이 그만해서 매실을 따면서 나무도 많이 잘라내고 했습니다.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남쪽에서 흉년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