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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 선인장꽃이 활짝 폈어요. 공작 선인장도 큼직한 꽃을 피우네요. 올해는 제법 많이 핍니다. 아마릴리스입니다. 마당가에서 구박데기로 피어나네요. 장미도 마뚝에서 피어납니다. 재작년 줄기를 잘라서 심은것이 벌써 두번째 꽃을 피우는겁니다.ㅎㅎ
아기 새 길을 가다가 엄마를 잃은 아기새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지 가슴이 팔딱 팔딱 뛰네요. 어디선가 어미새의 울음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손바닥에서 잠시 머물던 녀석이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엄마를 찾을수 있을까요.
딸기가 좋아~~~ 풀속에서 딸기가 익어갑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제대로 크지는 못했습니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월의 마지막 밤은 후덥지근하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가쓰불을 켜 놓았기 때문이다. 며칠째 딸기를 따서 먹었더니 조금 ..
산에는 꽃이피네...갈 봄 여름없이.... 산 보리수나무 꽃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바위틈에서 피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처음 보는 꽃인데 응달쪽에서 피네요. 얼핏보면 인동꽃과 비슷합니다. 근데 이건 나무에서 피는군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찔레꽃입니다. 조금 더 피었으면 더 이뻤을건데... 오동나무의 꽃입니다. 라일락하고 비..
우리집 연못.. 큰 놈이 헤엄을 치네요. 작은 놈들은 어디론가 숨어들고요. 저 물고기의 검은 등짝을 보세요... 손을 넣으면 그냥 잡히는 우렁이... 연못 속에는 붕어와 우렁이가 살고 있지요. 찾아오는 황새와 청둥오리가 먹고 남는 녀석들은 사는대로 살다가 여름 장마에 물이 넘치면 논으로 도랑으로 넓은 세상을 향..
제사....또 제사. 오늘도 새벽부터 바빴습니다. 남편은 다섯시만 되면 일하러 나가고 저는 일어나 부침개와 갈납 등등을 부쳐서 식혀놓고 동부콩 까서 송편조금 빚어 찌고 다시 아침식사준비 해서 딸 출근시키고 우리도 밥먹고 일터로 갑니다. 남편은 논에서 모를심고 저는 호박꽃에 수정을 시키고 새로 부은 양배추모..
남편의 이야기 우리집은 며칠째 테레비가 없습니다. 어느틈에 시간이 흘러 십년도 넘게 쓴것이 수명이 다 한것입니다. 아들에게 대리점에 알아보고 하이마트에도 알아봐서 그만한 걸로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옆에서 잠자코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크고 좋은걸로 사와" 집도 좁은데 좋은것은 뭘해 그냥 대충 ..
봄 날은 간다.1 봄날이 지나갑니다. 산은 날로 푸르러지고 화려하던 꽃들도 빛을 잃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딸내미가 방에 틀어박혀 우울해합니다.*** 똑똑하고 이쁘고 언제나 당당하던 그애가 왜 그럴까요. 그 애한테는 몇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일년에 몇번정도 모임에서 마주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