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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어디서 왔을까?

어느날인가부터 돌틈 사이에서 채송화가 한포기 자라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던것이 씨앗이 날려서 온거겠지 했습니다.

벌초를 하던 무렵부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는데

영 제가 키우던것과는 달랐습니다.

꽃색깔이 첨 보는것이었고 송이가 크고 겹이었습니다.

첨에는 정말 이뻤는데 요즘은 너무 포기가 커지고

넘어지기도하며 피는거라 덜 이쁩니다.

씨앗은 아직 안보입니다.

지난해 쥬웰채송화를 보내주신분이 있는데

색깔은 진분홍으로 알고있는데 겨울에 보관을 하다가 

그만 물러졌습니다.

그 흙에서 떨어진 씨앗일까요?

꽃송이가 아주 큽니다.

봉숭아들이 이제 사그러지는 시기인데요.

그중에 빨리 열매를 맺은것이 튀어와서 큰걸까요..

하우스앞에 달랑 한포기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늘 보던 꽃이라도 이렇게보니 새롭네요..

*******

다른곳에서는 둥근 보름달을 볼수있다는데

저의곳은 이틀째 달을 못봅니다.

태양이는 달을보면서 갖고싶은 장난감선물을 받게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다는데 그만 기회를 놓쳤답니다.

그래도 어느날 짠!!! 하고 선물이 나타나겠지요..

삼촌은 조카의 소원을 몰래 들어버렸지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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