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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비가 왔다..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폭우가 내릴거라던 전망과는달리 걱정하지 않을만큼의 속도로 내려 주엇습니다.

비가 걷힐때엔 길가의 화초사이에 난 잡풀을 뽑아주고

남편은 우비를입고 오이와 호박을 땄습니다.

물기라고는 없이 마른흙이 폴폴날리는날 심은 파는

이제 힘을 얻었겠지요.

고랑 가득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저번 비에 올라와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던 콩들이

오늘아침엔 조금 커진것처럼 보입니다.^^

콩 옆으로 조금 심은 참깨도 보입니다.

아마 헛고랑의 풀이 먼저 클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함께...

들깨를 심은곳...

자세히보면 들깨가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저 무수한 풀속에서 어찌 살아날까요..

제초제를 안쓰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남편이 부랴부랴 쳐준 이중줄덕분에 쓰러지는걸 면했습니다.

이정도 크기의  네곱절쯤 되는데 줄 치기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오이는 세번째의 유인을 해주었습니다.

조금씩 수확을 하고 있지요.

호랑이콩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알아서 스스로 줄을감아 올립니다.

아주 작게 여주 몇포기....

무슨 마인지도 모르면서 마도 몇포기가 자투리고랑에서 살아갑니다.

오다가보니 마뚝아래에서 보리수와 자두가

무계를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휘엿하니 늘어져 있습니다.

앵두도 복분자도 따먹을새없이 시간이 마구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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