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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간밤에 비 오시고...

긴 가뭄속에 키도 못크고 꽃이 피어났습니다.

작은 꽃송이가 그래도 이쁩니다.

수레국화도 피기 시작합니다.

모종에 물을 줄때마다 물을 주기는 했습니다.

앵두도 다 익고 보리수도 다 익었습니다.

약간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쓰러져있던 토마토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어려움속에서도 열심히 커준 호박이 드디어 맨 윗쪽까지 키를 키웠습니다.

어제 한번더 결속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제 알아서  살아갈 일입니다.

오이도 이와 비슷하겠지요..

오이는 조금씩 수확을 하는 중입니다.

고추도 곁순을 훑고 줄도 매주었습니다.

물을 제대로 못줘서 이정도이지만 이제부터는 힘을 내겟지요..

아들과 둘이서 곁순을 훑는데 한나절도 더 걸렸습니다.^^

아들은 허리가 아파 죽는다고....

예전에 아래 호박심은곳부터 맨윗쪽 까지 고추를 심었을때

쉬지도않고 단참에 훑어내려갔다는 이야기를 하면

애들은 호랑이 담배피우던 이야기쯤으로 흘려듣습니다.

밤새 비가 얼만만큼 왔는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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