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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휴식

어제는 남편이 칫과치료를 위해 병원에도가고

급한일은 마무리가 된 후라 

모처럼 나물밭에 앉았습니다.

작년에 심은 나물은 겨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나물과 쑥과 마가렛이 살릴부분이고 망촛대 쇠뜨기 온갖 잡풀은 

김을 매주려고 앉았습니다.

쑥은 뿌리는 살릴부분이라 전지가위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기 이유식을 먹이는 옆에 태양이도 앉아있네요?

"유치원엔 안보냈어?"

오늘 피곤하다고 하루 쉰대요.....

이게 뭔말이야.....등을치면 복장이 울린다고....

아!!!! 놀러가자는 말이로군.....

그리하여 대충 손을씻고 출발....

영주 무섬마을을 향해 떠났습니다.

산골사람이 산골을 찾은 느낌..

애들은 다리를 건너가다 돌아오고 태양이는 에미가 억지로 떠밀어서

물 흐르는곳까지 겨우 갔다가 돌아왔답니다.

할매는 아기와 의자에 앉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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