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골풍경

힘든날들이 지나가는중....

며칠째 모종을 심다보니 기운이 쇠잔하여....^^

앉았다가 일어나기도 쉬운일이 아닌데 다행히

오늘로써 밖의 모종은 다 끝을내고 하우스에 심을것

800여포기정도만 남겨놓았습니다.

큰골 아랫쪽에 심은 오이와 호랑이콩...

그 윗쪽에 심은고추가 오늘 마지막으로 심은 고추입니다.

일을 마치고 오다보니 마뚝에 옮겨심었던 붓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쯤 빨리 피는것 같은데 이제는 언제 피는지 피는시기도 달라지네요.

마당가는 이미 풀밭으로 변한지도 오래인데 워낙 기세좋은 마가렛이

꿋꿋하게 서서 자태를 뽐내네요.

어느분이 씨앗을 많이 보내주셔서 사방에 훌훌 던졌더니

작년에는 모르겟던 녀석들이 올해는 여러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질세라 금낭화도 우뚝서서 잡풀을 이기고 있습니다.

모두 주인없이도 잘 자라주는 녀석들입니다.

******

이제는 고추말뚝을 박고 줄도치고 곁순도 따줘야지요..

말뚝 3500개정도....

이걸 누가 다 하나....

아버지와 아들이 하면 사흘은 해야할텐데요.

(올해도 동사무소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를 해주시겠답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산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것이 만만챦다..  (0) 2022.06.05
비는 언제쯤 올까요?  (0) 2022.05.13
산에는 꽃이 없다..  (0) 2022.04.27
뒷산에서는 지금...  (0) 2022.04.19
혼돈의 시대..3  (0)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