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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뒷산에서는 지금...

엊그제  모처럼 뒷산엘 올라가봤습니다.

다리가 튼튼할때는 아침마다 오르내리던  나트막한 산입니다.

두릅이 곧 따먹을수 있겠습니다.

가랑잎을 슥 밀어보니 나물들이 올라오고 잇네요.

이젠 제법 많이 퍼져서 걸음을 옮기는데마다 보입니다.

뒷산 건너에 보이는 할아버님산소 주변에는 고사리가 제법 있는데

엊그제 한번 다녀온 이후로누군가가 다녀가는지 

바닥이 맨들맨들한게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예전에 몇줄기 심어둔 고사리뿌리가 점점 뻗어나서

양지쪽에는 제법 굵은게 보입니다.

제가 심은거나 안뺏기면 다행이라고 여기며 

몇가닥 꺾어봤습니다.

다 캐간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몇뿌리의

더덕싹도 보였습니다.

언제나 젊을줄알고 산에다 밤나무며 호두나무 자두나무....

심어놓기는 했는데 이젠 자두나무는 포기를해서

제멋대로 자란 나무에 꽃만 가득 피었습니다.

자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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