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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일하면서 놀고 놀다가 일하고...

아주 오래전 노래중에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며 일하세~

라는 노래가 있었지요.

3월한달을 달래캐고 쑥뜯고 하면서 보내다보니

온통 밭은 풀바다가 되었네요..

김매기를 해야 되는데.....

시금치를 갈았던 하우스에 파를 모종하였습니다.

뒷밭에도 가득 심었습니다.

비가 안와서 배배 돌아가던 모종들은 어제의 단비로 살아났습니다.

두곳은 남편혼자의 일이었습니다.

층층파는 곧 뽑아팔아도 되겠습니다.

다른곳에 씨를 할만큼은 또 있습니다.

이 모종은 제가 작년에 옮겨 심은겁니다.

쥐들이 난리를 쳐서 해바라기씨앗에 약을 뭍혀 놓았더니

모종판에 떨어진 씨앗이 싹을 틔웠습니다.

그걸 뽑아서 폿트에 옮겼더니 시간이 흘러~

이렇게 꽃망울이 생겨났습니다.

남편몰래 취나물씨도 뿌려두고 오이씨도 몇개 먼저 넣어뒸더니

이만큼 자라났습니다.

제라늄도 몇줄기 잘라 꽂아둔게 살아서 꽃망울이 온것도 있구요..

이건 모두 놀이에 속하는거지요..

꽃잔듸도 옆하우스에 갈라 심었다가 오늘 모종을 다 했습니다.

미나리꽝..(불로소득)

머위밭가로 무지막지하게 퍼져가는 돌미나리....

정작에 일부러 심은 머위는 아직 땅갈피에서 올라오지도 못하고요...

풀만 가득합니다...이게 뭔 일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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