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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새싹이 올라온다.

아침에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있습니다.

처음 모종을 넣던때보다 시간반은 일찍 열어주는것 같아요..

꺼치를 열어주고 찬기운이 맴돌아서 잠시 모종판을 들여다봤습니다.

작년가을에 화분을 정리하면서보니

초화화를 키웠던 줄기가 이상하게 볼록볼록한것이 

대궁이도 죽지는 않은것같아서 겨우내 한구석에 두었다가

모종판으로 옮긴지도 20여일쯤은 지난것 같은데요.

파릇하게 새순을 내미는게 틀림없는 초화화입니다.

일찍 꽃을 볼수있겠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무스카리와 꽃잔듸를 하우스에 옮겨심고 

추위가 물러가면 쵸코의 무덤가에 옮겨심을 생각이었습니다.

작년에 눈물바람을 하며 아래로 심어둔 수선화가 

파랗게 싹을 올렸네요...

쵸코야..할매왔다...날이 풀리면 이쁘게 손질해줄게....

마당의 수선화는 이만큼 올라오고 있는중입니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속에서도 봄맞이에 분주한 새싹들이 보입니다.

한가한 봄날 나물도캐고 여기저기 꽃밭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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