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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겹벚꽃..

먼산에 하얗게 피어나던 산벚꽃도 지기 시작하던 그 뒤를

겹벚꽃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못가의 제법 큰나무부터 작은 나무들까지

모두 꽃들을 피워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머위를 심었던 윗쪽나무입니다.

옆에는 민두릅도 심었었는데 이른봄 추위로 순이 다 얼어서

새로 키워야합니다.

감자를 심었던곳에 가지나 고추를 심을 생각으로 

고랑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비오기전에 망은 만들어야 한다고 남편은 하루종일 

관리기뒤를 따라다닙니다.

고추를 심을 밭입니다.

고추를 심을곳입니다.

작년에 오이를 심었던 앞논이었는데

올해 물도랑을 다시 손을보았습니다.

남편은 꽃이나 나무심는것은 쓰잘데기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인데

웬바람이 불었는지 논둑 밭둑가를 손질하다가

두어시간 저에게 나무심는일을 내어주었습니다.

처음에 심을때는 드문드문하던 겹벚나무가 촘촘해져서

그걸 캐어다가 길가로 주욱 내려심었습니다.

26그루의 나무중 1그루만 꽃을 못피우고

나머지는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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