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동생들과 모처럼 모여서
닭이라도 잡아 먹으려고 생각하다가
집에 과일이 변변찮아서 과일을 주문했습니다.
지금 택배는 빨라서 담날이면 도착을 하는데...
오전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어디쯤 되냐고 묻던 아저씨는
얼마후에 찾아오셨습니다.
차에서 넝큼 내리신 아저씨가 짐을 내리려고 하더니
"어! 이게 어디갔어?"
물건은 안 싣고 몸만 오신 아저씨는
잠깐만 기다리시라고 하면서 가셨습니다.
이아저씨 아마 가시다가 잊어버리셨는지
하루해가 저물어도 안오시데요.
저는 기다리다 볼일보러 나가지도 못했는데....
저녁에 전화를 하니 여직원이 받으면서 하는말...
아직 물건이 안왔어요.
낼 오면 보내드릴께요 그럽니다.
이런 거짓말을.....
아저씨의 건망증땜에 오늘에서야 물건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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